아발란체, 메인넷 출시 이후 최대 규모 업그레이드–개발자 보상 4000만 달러
이제인 기자]아발란체(AVAX)가 메인넷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개발자들에게 4000만 달러 이상의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발란체는 ‘Avalanche9000’ 업그래이드를 현재 후지(Fuji) 테스트넷에서 운영 중이며, 몇 달 내로 메인넷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주요 변화로는 배포 비용을 99.9% 절감하고 체인 간 통신을 허용하며 4000만 달러 이상의 보상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에트나(Etna) 업그레이드’의 기술적 개선과 ACP-77 및 ACP-125와 같은 커뮤니티 제안에 기반을 두고 있다. 주요 변화 중 하나는 아발란체의 서브넷(Subnet)을 이제 ‘레이어-1(L1)’로 재브랜딩한 것이다. 아발란체는 서브넷의 운영 방식에는 변화를 주지 않으며, 여전히 사용자 정의 블록체인에 대한 종속성을 줄이고 수평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아발란체의 레이어-1 네트워크는 허가형 또는 비허가형으로 운영된다. 이는 밸리데이터(validator) 참여 및 보상에 대한 다양한 수준의 통제를 제공하게 된다. 에트나 업그레이드는 또한 밸리데이터 세트의 관리 방식을 변경하여 중앙집중화된 P-체인에서 각 레이어-1의 ‘ValidatorManager’ 스마트 계약으로 관리 책임을 이전한다. 아발란체는 이번 변화가 레이어-1 네트워크에 더 많은 독립성과 탈중앙화를 부여하여 고유한 규칙과 인센티브를 설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발란체는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고 개발자들에게 더 낮은 진입 장벽을 제공할 계획이다. 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발란체의 총 락업 자산(TVL)은 현재 14억 달러로, 2021년 11월의 최고치인 111억 달러의 약 10% 수준이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