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 재단, 유틸리티 토큰 $MOVE 공개…네트워크 핵심 역할 수행

[블록미디어 정윤재] 무브먼트 재단(Movement Foundation)이 유틸리티 토큰 $MOVE를 공식 발표했다. $MOVE는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Movement Network Foundation)의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되는 핵심 자산으로, △가스 수수료, △스테이킹, △거버넌스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제공한다.

총 공급량은 100억 개로, 초기 유통량은 약 22%다. $MOVE의 총량 중 60%는 생태계 및 커뮤니티 구축에 할당되며, 이를 세부적으로 나누면 △40%는 생태계와 커뮤니티, △10%는 초기 클레임, △10%는 재단 지원에 사용된다. 나머지는 △초기 기여자 17.5%, △초기 투자자 22.5%에 배분된다.

$MOVE의 역할과 유틸리티




1. 스테이킹 및 경제적 보안
$MOVE는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스테이킹에 활용된다. 퍼블릭 메인넷이 공개되면 검증자(Validator)는 $MOVE를 스테이킹해 네트워크의 경제적 안전을 보장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스테이킹 리워드를 받는다.

2. 가스 수수료 지불
무브먼트 네트워크 내 모든 가스 수수료는 $MOVE로 지불된다. 이 중 일부는 이더리움(Ethereum)에서 트랜잭션을 정산하는 데 사용된다. 향후 무브먼트의 기술 스택인 무브스택(MoveStack)을 활용해 구축되는 L2 네트워크 또한 $MOVE를 가스 수수료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3. 거버넌스와 탈중앙화
$MOVE는 네트워크 거버넌스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향후 커뮤니티는 $MOVE를 통해 네트워크 파라미터 변경에 대한 제안과 투표를 진행하며, 탈중앙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4. 네이티브 자산으로서의 역할
$MOVE는 무브먼트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자산으로 활용된다. 네트워크 내 앱은 $MOVE를 △유동성 자산, △담보, △결제 수단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MOVE의 이더리움 배포와 초기 준비





$MOVE는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ERC-20 토큰으로 처음 배포되며, 무브먼트 퍼블릭 메인넷 출시 후 브릿지 기능을 통해 무브먼트 네트워크로 이동할 수 있다. 네트워크의 초기 경제적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MOVE는 60개월에 걸쳐 락업 해제가 이루어진다. 초기 투자자와 팀은 런칭 시점에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없다.
특히, 무브먼트의 독특한 기술인 ‘포스트컨펌(Postconfirmation)’ 메커니즘이 이번 조기 배포의 주요 이유다. 이 메커니즘은 무브먼트가 1초 이내의 빠른 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위해서초기의 경제적 안전장치가 필수적이다. $MOVE는 이러한 경제적 보안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무브먼트, 이더리움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
무브먼트 네트워크는 이더리움과의 상호운용성을 통해 높은 보안성,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TPS), 즉각적인 거래 최종성을 제공한다. 기존 이더리움 L2와 달리, $MOVE는 네트워크의 가스 및 스테이킹을 위한 네이티브 토큰으로 설계되었다.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은 “$MOVE는 네트워크 성장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며, 커뮤니티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유틸리티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의 퍼블릭 메인넷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MOVE가 생태계 활성화와 사용 사례 확장에 어떤 기여를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