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고래, 대규모 거래소 입금 포착..하락 신호?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도지(DOGE)코인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거래가 발생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고래의 대규모 이체, 코인베이스로 유입
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서비스 웨일 얼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도지코인 네트워크에서 두 건의 대규모 거래가 확인됐다.
그중 한 건은 개인 지갑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로 1억9760만6395 DOGE(약 8460만 달러)를 이체한 것이다.
이러한 거래는 일반적으로 “거래소 유입”으로 분류되며, 투자자들이 매도를 목적으로 거래소에 자산을 입금할 때 발생한다. 따라서 이 거래는 도지코인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 다른 대규모 거래…의도 불분명
두 번째 대규모 거래는 1억3000만 DOGE(약 5620만 달러)에 해당하며, 두 개의 미확인 지갑 간 자산 이동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판매를 위한 장외거래(OTC)일 가능성도 있지만, 단순히 새로운 주소로 자산을 옮긴 것일 수도 있어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현재 도지코인은 0.42달러에서 거래되며, 지난 주 동안 16%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코인베이스 유입과 같은 대규모 거래는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DOGE의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이러한 고래의 움직임은 추가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대규모 거래는 시장의 단기적 변동성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