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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2025년 최저치 기록…약한 소매판매 지표와 관세 불확실성 영향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 달러가 2025년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소매 판매 부진과 미 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며 달러 강세 전망이 흔들리고 있다.

달러 가치 하락…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Bloomberg Dollar Spot Index)는 14일(현지 시간) 한때 0.5% 하락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1월 소매 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로화는 4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최근 3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국가들에 대한 즉각적인 관세 조치를 언급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 달러 강세 베팅 줄여…투기적 포지션 축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투기적 투자자들은 최근 4주 연속으로 달러 강세 베팅을 줄이고 있다. 2월 11일까지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약 265억 달러 규모의 미국 달러 선물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주 대비 47억 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미즈호은행(Mizuho)의 조던 로체스터(Jordan Rochester) 전략가는 “달러는 현재 방향성을 잃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계속해서 바뀌면서 시장도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분석했다.

미국 관세 정책과 경기 지표, 달러 향방 가를 변수

이번 달 초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 전망과 강한 달러 수요로 인해 달러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와 지속되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달러 강세론을 약화시키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달러의 약세 흐름이 “관세 피로(Tariff Fatigue)” 때문이라며, 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변화에 점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Brown Brothers Harriman)의 윈 틴(Win Thin) 전략가는 “1월 소매 판매 부진은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며 단기적으로 달러를 더욱 약세로 몰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달러 약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미즈호의 로체스터는 “이번 소매 판매 감소는 극심한 기상 악화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데이터가 반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미국이 유럽이나 다른 국가들에 대한 무역 규제를 강화할 경우 다시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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