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고래 매수 활동 급증, 랠리 재개 신호 가능성
[뉴욕=박재형 특파원] XRP가 0.60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래 투자자들의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 X(구 트위터) 포스트에서 이 같은 대규모 매수 현상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5천만 개 이상의 XRP 토큰이 고래 투자자들에 의해 매수됐다고 전했다.
이 매수의 총 가치는 약 2950만 달러로, 이는 XRP 가격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신호일 수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특히 100만에서 1천만 XRP 코인을 보유한 고래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최근 XRP의 가격은 변동성이 있었으나, 이러한 고래 활동은 주요 투자자들이 잠재적인 랠리를 앞두고 포지셔닝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고래 거래는 종종 주요 시장 움직임에 앞서 발생하며, 이번 자본 유입 역시 XRP의 가격 돌파 가능성을 암시할 수 있다.
향후 XRP 가격 움직임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브렛은 X 포스트에서 투자자들이 다음 큰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XRP가 현재 약 0.5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은 중요한 시점이다. 만약 이 토큰이 중요한 0.64 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큰 폭의 랠리가 펼쳐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가격 다지기 기간이 있었으며, 이후 XRP가 역대 최고가인 3.84 달러로 급등한 바 있다. 당시 XRP의 시가총액은 약 1200억 달러에 달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