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솔라나 기반 PYTH· RAY 토큰 상장… 암호화폐 확장 가속화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로빈후드가 솔라나(Solana) 기반의 피스 네트워크(Pyth Network.PYTH) 와 레이디움(Raydium.RAY)토큰을 추가로 상장했다.

크립토브리핑이 14일(현지시간) 이번 조치는 솔라나(SOL) 생태계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소매 투자자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PYTH 토큰은 크로스체인 오라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주식, 암호화폐,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 클래스의 실시간 가격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피스 네트워크는 거래소 및 트레이딩 기업과 같은 기관 참여자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블록체인 상에서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레이디움(RAY)은 솔라나 기반의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프로토콜로, 유동성 공급과 탈중앙화 거래를 지원한다.

이번 상장은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이후,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가 보다 우호적으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거래량 및 향후 추가 상장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빈후드는 지난해 5월 유럽에서 솔라나 스테이킹을 도입해 연 5%의 수익률(APY)을 제공하며 수익성 높은 투자 기회를 확대해 왔다.

한편, 로빈후드는 지난해 11월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리플(XRP)을 다시 상장하고 △PEPE 토큰을 추가하며 암호화폐 서비스를 다각화했다. 이번 PYTH 및 RAY 상장은 이러한 확장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