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국장 탈출하지”…현대차증권, ‘주주 배정 2000억 유증’ 발표에 14%대 급락
현대차증권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주가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증권 주가는 오전 9시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77% 하락한 75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73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은 전날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기타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당 발행가액은 6640원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총 3012만482주로,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24년 1월 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4년 3월 5일로 예정됐다.
유상증자 소식에 주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 종목토론방에서는 “시가총액 수준에 맞먹는 2000억 원 유상증자는 부당하다” “현대차 그룹이 막대한 유보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결정을 내렸다” “최근 증시 악재 속에 주주들을 외면하는 처사”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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