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과 리플, 내년 1월 트럼프 취임식 앞두고 급등 예상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이더리움과 리플 등 알트코인들이 내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후로 랠리를 벌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전후로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알트코인이 큰 반등을 보일 것” 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개리 젠슬러는 사퇴가 예정 돼 있다.
비트코인(BTC) 도미넌스는 알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 12월 동안 소형 암호화폐들이 반등하면서 1월 20일 전까지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이더리움 4000 달러 도달할 것”
암호화폐 분석가 미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는 엑스에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 비율이 56.1%로 하락하여 2년간의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썼다. 그는 “알트코인 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는 뜻” 이라고 말했다
‘알트코인 시즌’은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감소는 투자자들이 BTC 포지션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그 자금을 알트코인에 재투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경향은 이미 이더리움(ETH)에서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11월 5일 이후 레버리지 이더리움 ETF에 대한 수요가 160% 이상 증가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4000 달러를 초과하는 랠리를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12월 XRP 가격 2.57 달러 전망”
리플(XRP)도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현재 시장 구조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XRP 가격이 2.57 달러까지 상승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XRP는 12월 동안 약 2.57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XRP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XRP는 비트코인 반감기 228일 후 큰 성장을 보여왔다.
XRP ETF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다면 이 역시 가격 촉매제가 될 것이다. 자산 관리 회사 21쉐어즈는 SEC에 XRP ETF 신청서를 제출한 세 번째 회사로, 지난 11월 1일 신청서를 접수했다.
# 겐슬러의 사임, 2025년 초 암호화폐 랠리에 기여
알트코인들은 2025년 1월 첫 달을 앞두고 근본적인 가격 촉매제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호재 중 하나는 1월 20일 SEC 위원장 개리 겐슬러의 사임이다. 그의 사임은 더 많은 암호화폐 기반 ETF의 승인과 우호적인 규제를 뜻한다.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은 1월 20일에 이뤄질 예정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 성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