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회복세 3가지 이유 : 코인텔레그래프

솔라나의 고유 토큰인 SOL이 3월 24일(현지시간) 8.5% 상승하며 2주 만에 처음으로 142달러(20만 8,413)원를 회복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인 상승세와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트레이더들이 경제 침체 위험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늘어난 투자 심리가 반영됐다. 밈코인 시장에서도 12% 이상의 상승을 기록하며 이러한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OL의 상승세는 △네트워크 활동 증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밈코인 시장 참여 △거래소 내 주요 트레이더들의 관심 증가 △솔라나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두 달간 SOL은 23.7% 낮은 실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93% 감소한 네트워크 수수료와 관련이 있다. 이는 밈코인 시장에 대한 실망감에서 시작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전체로 퍼진 영향으로 보인다.

# SOL, 여전히 사상 최고가의 절반 수준

현재 SOL은 사상 최고가 295달러 대비 약 52% 하락한 상태로, 이는 솔라나가 TVL(총 예치 자산)에서 두 번째로 큰 블록체인이고 온체인 거래량에서는 세 번째 순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나온 결과다. 비교적 △BNB는 20% △XRP는 28% 하락해 있다. 한편 솔라나 네트워크의 스마트 계약 예치 금액은 68억 달러에 달해 BNB 체인의 54억 달러를 21% 웃돈다. 주요 솔라나 활용 사례로는 지토(Jito) 유동 스테이킹 솔루션, 카미노(Kamino) 대출 및 유동성 플랫폼, 주피터(Jupiter) 탈중앙화 거래소가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 수수료는 현재 하루 100만 달러를 넘어 이더리움의 베이스 레이어보다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솔라나의 네트워크 수익도 최근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 활동이 바닥을 찍고 올라오고 있다는 근거로 볼 수 있다. 비교적으로, 이더리움은 3월23일 35만 달러 미만의 수수료를 기록했으며, 약한 블록체인 활동으로 인해 내장된 소각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ETH 공급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솔라나는 7.7%의 네이티브 스테이킹 보상률을 제공하며, 이는 5.1%의 인플레이션율을 상회한다.

# 솔라나 ETF 결정 및 밈코인 열풍

최근 SOL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트레이더들은 바이낸스에서 SOL에 대해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롱 대 숏 비율은 3월23일 2.40까지 상승하며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에서의 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과 관련이 있다. 매튜 시걸 반에크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연말 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TF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SOL은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이루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산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RUMP 밈코인을 언급한 주말 소셜 게시물이 밈코인 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솔라나 생태계에서는 △파트코인(Fartcoin)이 15% △도그위프햇(Dogwifhat) 12% △푸지펭귄스(Pudgy Penguins)도 12% 상승했다.

궁극적으로, △네트워크 TVL △수수료 경쟁력 △레버리지를 활용한 고래들의 투자 등으로 SOL은 더 큰 상승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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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