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몽
무료 정보 및 자료 총집합, FREE114.NET

FREE114

login
크립토코인 정보

본문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 가속…”트럼프 기대감 사라졌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며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등 5개의 암호화폐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534abd05be22f8c4e598cf4bd4bcde3f_1741766583_1397.png
 


11일(현지시간)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기대수익률을 나타내는 베이시스(Basis)는 트럼프 발표 직후 반등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외 투자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펀딩 비율이 2024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숏 포지션이 증가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ETF 시장에서도 자금 이탈이 두드러진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서는 7일 연속 기록적인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성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변동성에 대한 내성이 강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조차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초기 정책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6eb3f030a012ea26b3b49085a272a868_1741766595_2124.png
 


한때 트럼프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이 비트코인의 상승을 견인했지만, 최근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시장 전반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조슈아 림(Joshua Lim) 팔콘X 글로벌 공동 시장 책임자는 “비트코인 비축 전략 발표로 업계가 기대할 만한 긍정적 요소가 하나 줄어들었다”며 “현재 시장은 거시 경제적 위험 요소에 더욱 민감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헤이든 휴스(Hayden Hughes) 에버그린 그로스(Evergreen Growth) 대표도 “시장이 비트코인 비축 발표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과도한 반응일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시장이 지나치게 과매도 상태”라고 평가했다.


# 스트래티지 관련 ETF 급락…비트코인 7만 달러 지지선 주목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ETF들은 하루 만에 30% 이상 폭락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도 흔들리고 있다. 12일 오후1시 40분(한국 시간)기준 비트코인은 8만1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휴스 대표는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와 7만 달러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가격대에서 강한 매수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암호화폐 정책과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블록미디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검색

전체 8,198 건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최근글
Statistical Chart
  • 오늘 방문자 7,227 명
  • 어제 방문자 5,777 명
  • 최대 방문자 11,118 명
  • 전체 방문자 1,931,359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