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만기 $136억…10만달러로 가는 분수령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BTC) 옵션이 이번주 금요일 136억 달러 만기를 맞이한다. 올해 월간 옵션 만기로는 최대 규모다.
28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옵션 만기가 BTC 10만 달러로 가는 분수령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를 포함한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다. 29일 금요일 만기를 맞이하는 콜옵션과 풋옵션 분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10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콜옵션은 20%
콜(Call) 옵션은 총 74억 달러 규모로, 풋(Put) 옵션의 62억 달러를 19% 초과한다. 이는 평소보다 좁은 차이로, 보통 강세장이 주를 이루는 암호화폐 시장의 경향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콜옵션 중 20%는 행사가격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설정돼 있으며, 그 가치는 42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반면, 풋옵션 중 10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계약은 2% 미만으로, 이들의 가치는 8000만 달러에 불과해 대부분 무의미한 상태다.
# BTC 가격 움직임의 네 가지 시나리오
옵션 만기를 앞두고 현재 비트코인 가격 동향을 기준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분석 결과, 비트코인 결제 가격에 따라 매수와 매도 옵션의 영향이 달라진다.
– 86,000~90,000달러 : 매수 옵션이 16억 5,000만 달러 우세
– 90,000~94,000달러 : 매수 옵션이 26억 달러 우세
– 94,000~98,000달러 : 매수 옵션이 35억 5,000만 달러 우세
– 98,000~102,000달러 : 매수 옵션이 45억 8,000만 달러 우세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매수 옵션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