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비트코인 보유 기업 추적 ETF 출시

[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비트와이즈(Bitwise)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을 추적하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12일 코인게이프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ETF는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에 보유한 회사들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비트와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비트와이즈 스탠다드 코퍼레이션 ETF(Bitwise Standard Corporations ETF)’를 선보였다. 티커명은 ‘OWNB’로, 이 펀드는 최소 1000 BTC를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지수 내 기업들은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받으며, 최대 보유량은 20%로 제한해 분산을 유지한다.

이 ETF는 분기별로 지수를 재조정하며, 비트코인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감소하는 가운데 출시된 점이 주목된다.

# 전략 및 주요 기업 포함

비트와이즈의 ETF는 △스트래티지(Strategy)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 △클린 스파크(Clean Spark)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보야 인터랙티브(Boyaa Interactive) 등 비트코인 보유량이 두드러진 기업들을 추적한다.

비트와이즈는 “OWNB는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ETF 형태로 미래 지향적인 다양한 기업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70개 이상의 상장 기업이 총 65만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구매를 위해 21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비트와이즈는 아프토스(Aptos) ETF를 위한 S-1 서류를 제출하고,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와 협력해 온체인 신용 상품을 개발 중이다. 또한 도지코인 ETF 출시를 준비하며 비트코인 오픈소스 개발에 기부를 약속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