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아발란체(AVAX) ETF 추진…법적 등록 완료
[뉴욕 = 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투자 운용사 반에크(VanEck)RK 아발란체(AVAX) ETF 출시를 위한 첫 번째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
11일9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반에크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아발란체 ETF를 위한 공식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반에크는 1138억 달러의 운용 자산(AUM)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 기업으로, 이번 ETF 신청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해당 ETF 신청서를 검토할 예정이다. SEC는 추가 자료 요청이나 수정 요구를 할 수도 있으며, 최종 승인이 나면 VanEck은 아발란체 ETF를 공식 출시하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암호화폐 ETF에 대한 기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반에크의 움직임은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최근 수이(SUI) ETF를 신청했으며, 비트와이즈(Bitwise) 역시 앱토스(APT) ETF를 추진 중이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넘어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발란체(AVAX)는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 지불, 스테이킹(staking), 네트워크 보안, 거버넌스 등에 활용되는 아발란체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현재 시가총액 71억 달러전체 암호화폐 중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