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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DAO, 기존 데이터 시장 혁신 이끈다” AI를 위한 데이터 시대의 도래 

– 바나(VANA) 안나 카즐라우스카스


[블록미디어 박현재] 바나(VANA)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안나 카즐라우스카스(Anna Kazulauskas)가 탈중앙화 데이터 인프라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안나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한 바나의 데이터 네트워크가 기존 데이터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설명하며, 데이터 다오(Data DAO), 데이터 기반 디파이(DeFi),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핵심 개념을 강조했다.


# 데이터 장벽(Data Wall) 문제와 해결 방안

안나는 AI 모델 성능이 훈련 데이터 품질과 양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하며, 현재 AI 연구자들이 데이터 부족 문제(데이터 장벽, Data Wall)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GPT-3와 같은 기존 대형 언어 모델은 공공 데이터(예: Common Crawl, Reddit 등)를 활용했지만, 오늘날 기업들은 자사의 데이터를 점점 더 폐쇄적으로 운영하며, 접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바나는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탈중앙화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개인 데이터를 플랫폼의 통제 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 바나의 핵심 개념: 데이터 다오와 데이터파이(DeFi for Data)

안나는 바나 네트워크에서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1. 데이터 다오(Data DAO)


–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모아 공동 소유하는 방식으로 운영

– 데이터 제공자들은 데이터 토큰을 통해 보상받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에 직접 참여 가능

– 대표 사례: Reddit Data DAO (140,000명의 사용자가 참여하여 AI 모델 훈련)


2. 데이터파이(DataFi, 데이터 기반 DeFi)


– 데이터 토큰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구축

– 데이터 DEX(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데이터 토큰 거래 가능

– 데이터 선물(Data Futures) 및 보험 상품과 같은 혁신적인 금융 상품도 가능


3.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 데이터 접근성을 개선해 더 정교한 AI 모델 훈련 지원

– 여러 데이터 다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조합해 새로운 분석 및 예측 서비스 가능

– 예시: 사용자 수면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특정 토큰 보유자의 수면 패턴 분석


# 데이터 주권과 프라이버시 보호

안나는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직접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바나의 데이터 보안 구조를 설명했다.


– 비수탁형 데이터 관리(Non-custodial Data): 사용자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직접 보관하고 제어

– 데이터 기여 증명(Proof of Contribution): 데이터 품질 검증을 위한 AI 기반 평가 시스템

–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활용: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외부 유출 방지


# 바나, AI와 블록체인 접목한 데이터 시장 혁신

이번 발표에서 안나는 “바나가 AI 연구자, 데이터 제공자, 개발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나는 데이터가 소수 기업이 아닌 사용자에게 귀속되도록 하며, 이를 통해 더 공정한 데이터 경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바나는 데이터 거래 및 AI 훈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VRC-13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해커톤을 통해 개발자들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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