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e, 비트코인 현물 ETF 연계 옵션 출시…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확대
[뉴욕=박재형 특파원] Cboe 글로벌 마켓(Cboe Global Markets)이 최초로 현금 결제 비트코인 현물 지수 옵션을 오는 12월 2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옵션은 Cboe 옵션 거래소에서 CBTX 티커로 독점 거래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옵션은 Cboe 비트코인 미국 ETF 지수(Cboe Bitcoin US ETF Index)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실적을 추적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비트코인 ETF 및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boe의 글로벌 상품 혁신 책임자인 롭 호킹(은 “Cboe 비트코인 미국 ETF 지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옵션 제품군은 트레이더들이 현물 비트코인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적절하고 매력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출시로 Cboe는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Cboe 디지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금 결제 마진 선물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해당 선물은 2025년 상반기 Cboe 선물 거래소로 이전될 예정이다. 다만, 이는 규제 검토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