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IP의 융합으로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한다”–3조원 몸값 스토리 창립자 제이슨 자오
[블록미디어 정윤재] 스토리 프로토콜의 공동 창립자 제이슨 자오(Jason Zhao)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AI와 IP(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스토리 프로토콜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제이슨 자오는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창작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스토리 프로토콜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제이슨 자오는 “스토리 프로토콜은 창작자의 IP를 보호하고, 이를 통해 창작물이 쉽게 재창조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인터넷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스토리 프로토콜이 IP 보호와 창작자들의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스토리 프로토콜은 여러 대형 플랫폼과 협력하여 IP 사용 추적, 리믹스, 수익 분배 등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API를 개발했다.
또한, 제이슨 자오는 스토리 프로토콜이 중립적이고 개방적인 프로토콜로서 모든 사용자가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법적 문제나 가짜 콘텐츠의 식별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토리 프로토콜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아니라, 법적 계약과 인터넷 콘텐츠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AI와 IP 보호와 관련된 여러 질문이 이어졌다. 한 기자는 AI가 창작자의 IP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스토리 프로토콜이 이를 어떻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에 제이슨 자오는 “스토리 프로토콜은 IP와 관련된 법적 계약을 디지털 콘텐츠와 직접 연결해, AI가 이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콘텐츠가 스토리 프로토콜에 등록되면, AI가 이를 사용할 때마다 창작자가 설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보상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자오는 또한 스토리 프로토콜이 대형 AI 기업들과 협력해 더욱 강력한 IP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현재 대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회사들과 협력하여 창작자가 자신들의 작품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파트너사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 다양한 국가별 저작권 법규에 대한 대응 방안과 스토리 프로토콜의 중립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제이슨 자오는 “스토리 프로토콜은 글로벌 저작권 원칙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각 국가의 법적 차이를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토리 프로토콜의 중립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