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설 후 비트코인 한때 $62K 상회, 주요 종목 상승세
[뉴욕=박재형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면서 “방향은 분명하며, 금리 인하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진화하는 전망, 리스크의 균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 연설 후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6만2000 달러를 넘어선 후 다시 6만1000 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이더리움 또한 잠시 2700 달러에 도달했으나 곧 2600 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도 잠시 강한 상승 조짐을 보인 후 상승폭이 축소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5.5bp 하락했다. 미 달러 지수는 0.64% 하락해 101 이하로 내려갔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