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상원,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논의 공청회 개최
텍사스 상원이 내일 비트코인(BTC) 전략적 비축 마련에 대해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이 계획은 공화당 소속 텍사스 주 상원의원 찰스 슈베르트너(Charles Schwertner)의 발의로 주 현금 보유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다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법안은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주 재무관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현재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12개월 동안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721조 5,000억 원)를 넘는 유일한 암호화폐로, 이 비축에 적합하다.
조지아주에서는 최근 상원 법안 178호가 도입됐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주 재무관이 비트코인에 주 자금의 최대 5%를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위스콘신주와 같은 일부 주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기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주 의회가 비트코인 채택을 추진하는 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담당자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는 연방 정부도 비트코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삭스는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워킹 그룹이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해야 할지에 대해 첫 번째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삭스는 “대통령이 우리에게 지시한 것 중 하나가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평가였다”며 “이것이 행정부 내부 워킹 그룹이 처음으로 검토할 내용 중 하나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비트코인 비축의 실현 가능성을 먼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권 투자 펀드의 개념은 별개라고 덧붙였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