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USDT) 시장 점유율, 강세 ‘더블 바텀’ 패턴 … 암호화폐 시장 조정 가능성 시사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시장 점유율이 강세 패턴을 형성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잠재적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18일(현지 시간) 트레이딩뷰 차트를 인용, USDT의 시장 점유율이 2024년 3월 기록한 저점에서 반등, 강세 패턴인 ‘더블 바텀(double bottom)’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USDT의 점유율 상승은 대체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가격 조정기와 맞물려 나타난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조정기에 투자자들이 위험도 높은 암호화폐로부터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관세전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전망을 둘러싼 우려, 그리고 새로 불거진 리브라 스캔들 및 FTX 채권자들에 대한 자산 상환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