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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2월 20% 폭락… 2025년 최악의 달 될까?


[뉴욕 = 박재형 특파원]  2025년 2월, 암호화폐 시장이 20.2% 하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11일(현지시각) 크립토-이코노미가 보도했다.


바이낸스(Binance)의 최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시장 급락은 대규모 해킹 사건과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3조 6000억 달러에서 2조 8000억 달러로 줄어들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바이비트 해킹 시장 충격 가중


이번 하락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다. 해킹 공격으로 인해 14억 6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유출됐으며, 이는 북한의 해커 조직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은 시장 전반에 강한 충격을 주며 매도 압력을 키웠다.


또한, 리브라(LIBRA) 토큰 사태 역시 투자자 신뢰를 흔들었다. 특히 밈코인(memecoin) 시장이 이 사건의 영향을 크게 받아 거래량과 투자자 관심이 급감했다.


3일간 30억 달러 청산


주요 암호화폐도 큰 타격을 입었다. 비트코인(BTC)은 16% 하락하며 2022년 FTX 붕괴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20% 급락했으며, 이는 바이비트 해킹으로 50만 ETH가 유출된 여파가 컸다.


시장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약 30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디파이·NFT 시장도 타격


탈중앙화 금융(DeFi)과 NFT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디파이의 총 예치금(TVL)은 14.6% 감소했으며, NFT 시장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심각한 하락세를 보였다.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 투기성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이러한 하락을 가속화했다. 다만, 일부 플랫폼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픈씨(OpenSea)는 새로운 개발과 토큰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혔다.


보안 강화 및 투자자 신뢰 회복


이번 시장 하락은 암호화폐 산업의 보안 문제와 투자자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 회복의 핵심 요소로 △보안 강화 △투자 심리 안정 △거시 경제 상황 개선 등을 꼽고 있다.


2025년 2월은 암호화폐 역사상 최악의 달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시장이 변화와 도전에 적응하는 능력이 입증된 만큼, 업계의 대응과 혁신이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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