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넷(STRK), TPS 4배 증가·수수료 5배 절감 예정…“3개월 내 목표 달성”
스타크웨어(StarkWare) CEO 엘리 벤 사손(Eli Ben Sasson)이 스타크넷(Starknet, STRK)의 성능 개선 계획을 밝혔다. 그는 향후 3개월 내 △트랜잭션 처리 속도(TPS)를 4배로 증가시키고 △수수료를 5배 절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방콕에서 열린 데브콘 2024(DevCon 2024)에서 벤 사손은 “TPS 개선은 주로 스타크넷의 고유 스마트 계약 언어인 카이로(Cairo)의 컴파일 및 실행 속도 향상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크넷은 이를 통해 TPS 1000 이상을 달성하며, 현재 800~1050 TPS를 기록 중인 솔라나(Solana)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벤 사손은 “향후 3개월 내에 스타크넷 TPS는 1000을 넘어설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수수료 5배 절감…“L2 중 가장 저렴한 네트워크 목표”
스타크넷은 현재 평균 0.002 달러 수준의 저렴한 수수료를 자랑한다. 벤 사손은 이를 더욱 낮춰, “트랜잭션 비용을 5배 줄여 이더리움 레이어 2 중 가장 저렴한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크웨어는 이러한 수수료 절감이 블록체인 활동 급증과 이에 따른 가스비 상승을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타크넷은 10월 29일 △평균 129 TPS △최대 857 TPS(스트레스 테스트 기준)를 기록하며 네트워크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벤 사손은 스타크넷이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에서도 네이티브 결제가 가능하도록 OP_CAT 개선 제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타크넷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모두 지원하는 최초의 레이어 2가 될 전망이다. 그는 “OP_CAT 업그레이드는 앞으로 12개월 내에 시행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스타크넷은 0.0013 달러의 평균 수수료를 기록 중인 옵티미즘(Optimism)과 함께 저비용 레이어 2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스타크넷의 성능 개선 및 수수료 절감이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