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8K까지 ‘매우 빠른’ 움직임 예상… “64K는 다시 지지선이 됐다”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4000 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6만8000 달러까지 매우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8K는 최근 20일 동안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25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분석가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2021년 사상 최고가 회복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는 패턴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미스터 크립토는 24일 비트코인 차트 분석 영상을 통해, “비트코인이 6만4000 달러를 돌파할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6만8000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7월 30일 이후 이 수준을 다시 도달하지 못했다.
68K에 근접하면, 다음 목표는 2021년 기록했던 6만8991 달러로, 당시의 사상 최고가다. 비트코인의 가장 최근 사상 최고가는 지난 3월 기록한 73K다.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은 6만410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0일 만에 처음으로 6만4000 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돌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이후 발생했다.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전까지 64K는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으로 간주됐다. 1월 11일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유지돼 왔다. 그러나 8월 5일 “크립토 블랙 먼데이(Crypto Black Monday)” 이후 이 레벨은 저항선으로 전환됐다.
미스터 크립토는 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큰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은 낮으며, 현재 수준에서 가격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트레이더 엘자는 X(구 트위터) 팔로워 68만 4400명에게 “이제 비트코인을 6만8000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로 밀어 올릴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엘자는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를 주시했다. RSI가 아직 과매수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것.
RSI가 70을 넘으면 시장이 과매수 상태일 수 있으며, 30 이하일 경우 과매도 상태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의 RSI는 현재 66.11로, 올해 3월 비트코인이 7만 3,679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을 당시 RSI는 79에 달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