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최초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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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최초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 출범…공화당은 “혁신”, 민주당은 “소비자 보호” 중시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최초의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 멤버를 공개했다. 신시아 루미스가 위원장인 소위원회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양당 협력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루미스 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소위원회의 9명의 멤버(위원장 포함)를 공개하며 이들을 “디지털 자산 드림팀”이라고불렀다. 이 팀은 위원장을 제외하고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이 동수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공화당 신시아 루미스 의원이 간사는 민주당 부렌 가예고 의원이다.
의원들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은 다음과 같다. 공화당 의원들은 혁신을 지지하는 입장이고 민주당 의원들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Cynthia Lummis, R-WY)-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인의 초기 지지자 중 한 명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녀는 미국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규제의 명확성을 강조해 왔다. 100만 BTC 비축법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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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가예고 상원의원 (Ruben Gallego, D-AZ)-가예고 의원의 암호화폐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공개적으로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암호화폐 규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투자자 보호와 금융 안정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톰 틸리스 상원의원 (Thom Tillis, R-NC)- 틸리스 의원은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 균형 잡힌 접근을 지지하며, 혁신 촉진과 소비자 보호 사이의 균형을 강조해 왔다. 그는 디지털 자산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 (Bill Hagerty, R-TN)- 해거티 의원은 암호화폐 산업의 혁신을 지지하며, 과도한 규제가 산업 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미국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친화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티나 스미스 상원의원 (Tina Smith, D-MN)- 스미스 의원은 암호화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특히 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정성에 중점을 둔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녀는 암호화폐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하면서도,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데이브 맥코믹 상원의원 (Dave McCormick, R-PA)- 맥코믹 의원의 암호화폐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공화당 의원으로서 디지털 자산 혁신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 (Bernie Moreno, R-OH)- 모레노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디지털 자산이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으며, 관련 규제의 명확성을 촉구했다.
마크 워너 상원의원 (Mark Warner, D-VA)- 워너 의원은 암호화폐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지지하며, 특히 국가 안보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왔다. 그는 디지털 자산의 잠재적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크리스 반 홀런 상원의원 (Chris Van Hollen, D-MD)- 반 홀런 의원은 암호화폐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그는 디지털 자산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는 암호화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진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논의와 결정이 향후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위원회는 양당의 입장을 조율해 소비자 보호와 혁신을 촉진하는 디지털 자산 법안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보호, 스테이블코인,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연방 금융 규제 기관이 관련 법률을 준수하도록 감독할 예정이다.
소위원회는 디지털 산업 종사자에 대한 “디뱅킹(debanking)” 논란에 대한 청문회를 열 가능성이 높다. 루미스 의원은 이달 초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관련 문서를 파기하지 말라는 경고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번 소위원회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향후 정책 방향을 만들어 나갈 전망이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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