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억눌린 상태, 소송 뒤 시장 쇼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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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억눌린 상태, 소송 뒤 시장 쇼크 가능성””–매트 호건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엑스알피(XRP)가 SEC와 소송 이후에 가격 쇼크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뉴스BTC가 12일 보도했다.
매트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폴 바론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XRP가 현재 소송으로 인해 억눌린 상태이며, 소송이 해결될 경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XRP, 4월 16일 판결 앞두고 ‘촉각’
XRP는 2020년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다. SEC는 리플랩스(Ripple Labs)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XRP는 미국 내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고, 성장세가 크게 위축됐다.
폴 바론은 이번 소송이 오는 4월 16일 최종 판결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호건은 이에 대해 “XRP가 오랜 기간 시장에서 저평가됐으며, 법적 문제가 해소되면 숨겨진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XRP를 잊은 시장 참여자들이 많지만, 그들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시장서 ‘강세’…글로벌 확산 가능성 주목
XRP는 특히 일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금융 그룹 SBI 홀딩스(SBI Holdings)는 XRP를 디지털 뱅킹 시스템에 적극 통합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내 XRP 보유량은 이더리움(ETH)을 넘어섰다.
폴 바론은 “SBI가 XRP를 장기적으로 축적하고 있다”며, 이는 마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BTC)을 전략적으로 매수한 것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호건은 “XRP는 국제 송금과 유동성 해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법적 문제가 해결되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더 큰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XRP ETF 가능성…시장 재평가 기대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가능성도 언급됐다. 호건은 ETF 관련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ETF는 단순한 흥미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다. 출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때만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XRP의 법적 문제로 인한 저평가가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시각도 있지만, 오히려 시장은 XRP의 잠재적 상승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건 XRP가 주요 거래소에 재상장되고,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확대되면 시장이 다시 평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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