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정부 보유 XRP 다 팔라고 했다?” …비트코인매거진 CEO 주장, 일파만파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가 보유한 엑스알피(XRP)를 매각하라고 명령했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비트코인 매거진 CEO 데이비드 베일리는 엑스에 “미국 정부가 XRP를 매각하면 그 가치는 1센트 이하로 떨어질 것” 이라고 썼다.
베일리는 백악관 크립토 서밋에 참석했다. 그는 트럼프의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이 XRP 매각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얘기했다. 베일리는 해당 조치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에 미국 정부가 보유한 XRP 전량을 처분하라고 지시했다는 것.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베일리가 주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베일리의 주장은 웨일와이어(WhaleWire) 창립자 제이콥 킹의 엑스 게시물에 대한 댓글에 등장한다.
킹은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대해 예상치 못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는 트럼프에게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고 조언했지만, 트럼프는 이에 대해 “그들이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것.
베일리는 서밋 현장에 자신이 있었다며, 비트코인이 아닌 XRP 매각 얘기를 꺼낸 것이다.
베일리는 “서밋에 참석했다면 내 말이 합의된 견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보유한 XRP를 모두 매도하면 가격이 1센트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 전략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그 대상으로 하도록 했다. 트럼프는 이보다 앞서 XRP, 솔라나, 카르다노 등 알트코인도 비축 대상이라고 언급했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