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0일과 60일 옵션 스큐 마이너스 지속 … 보호용 풋옵션 가능성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최근 범위 내 움직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 약세 성향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23일(현지 시간) 엠버데이터를 인용, 이더리움의 30일과 60일 옵션 스큐가 모두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하락에 대비하는 풋옵션이 콜옵션(상승 베팅)에 비해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음을 가리킨다.
옵션 스큐는 기초 자산의 콜옵션과 풋옵션 간 수요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격 불균형을 의미한다.
코인데스크는 앰버데이터 차트에 대해 일부 트레이더들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보호용 풋옵션을 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뉴욕 시간 23일 오전 9시 5분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66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3% 올랐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는 최근 6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유출 규모는 줄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