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선물 프리미엄 하락 … 이더리움 현물 ETF에 부정적 영향 가능성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선물 시장의 프리미엄이 하락하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벨로 데이터(Velo Data) 차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 3개월물의 연간 베이시스는 1분기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이는 현물 대비 선물의 프리미엄이 대폭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런 현상은 ‘캐리 트레이더 또는 베이시스 트레이더’의 동기를 떨어뜨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는 현물 시장과 선물 시장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얻으려는 캐리 트레이더들에 의해 선호돼 왔다.
전일(화) 출시된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는 첫날 10억 달러 넘는 거래량과 1억 달러 넘는 자금 순유입을 기록,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 시간 24일 오전 10시 5분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344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4% 내렸다. 이더리움은 전날 3395.42 달러까지 밀린 뒤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