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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새로운 리더십과 실용적 변화가 필요하다” – 무브먼트(MOVE) 파운더 루시 만체


무브먼트 루시 만체,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에 대한 쓴소리

[블록미디어 정윤재] 9일(현지시간) 진행된 팟캐스트 VM Wars에서 무브먼트(Movement, $MOVE)의 공동 창립자 루시 만체(Rousi Manche)가 이더리움 생태계의 문제점과 향후 과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현재 상태와 리더십, 그리고 기술적 방향성을 주제로 커뮤니티가 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탈릭이 이더리움의 전부여서는 안 된다”
루시 만체는 이더리움의 지나친 중립적 운영이 현재의 정체성을 흐릿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의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비탈릭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구조는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기술적 리더십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커뮤니티를 대변하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솔라나(Solana)와 같은 경쟁 플랫폼은 리더들이 직접 프로젝트와 기술을 지원하고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특히 그는 솔라나의 공동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와 같은 인물이 프로젝트의 핵심 방향을 제시하고,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이더리움 재단은 지나치게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며 커뮤니티와의 연결이 약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L2의 단절과 상호운용성 문제 해결이 시급”
기술적인 문제도 논의의 중심에 올랐다. 루시 만체는 현재 레이어 2(L2) 솔루션들이 이더리움 레이어 1(L1)과 단절된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L2 생태계는 여전히 서로 단절된 공간으로 존재한다. 교차 롤업 상호운용성(cross-rollup interoperability)이 부족해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자산을 이동하는 데 최대 7일이 걸린다. 이는 빠른 거래와 즉각적인 자산 전송을 방해하는 심각한 문제다.”

루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네이티브 롤업(Native Rollup) 개념을 제시하며, L1과 L2 간의 더 긴밀한 연결을 통해 이더리움 블록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더리움, 이제 명확한 정체성과 비전을 제시할 때”
루시는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이더리움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차별화된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강력한 정체성을 구축했지만, 지금은 그 메시지가 흐려졌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디파이(DeFi) 붐과 함께 명확한 서사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듈식 이더리움이라는 복잡한 로드맵과 함께 명확한 내러티브가 부족하다. 커뮤니티는 다시금 이더리움의 핵심 가치를 정의하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야 한다.”

루시는 마지막으로 “이더리움은 단순히 기술적 혁신을 넘어서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며 커뮤니티의 소통 전략 강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팟캐스트는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 리더십, 정체성, 기술적 방향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이끌었다. 루시 만체의 발언은 이더리움이 더욱 실용적인 접근과 명확한 리더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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