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펀드 지난주 순유입 전환 … 이더리움에 $1억5540만 유입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 자산 펀드의 주간 자금 흐름이 지난주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이더리움 펀드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12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8월 10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디지털 자산 펀드에 1억76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직전주에는 5억 달러 넘는 자금 유출을 경험했다.

자산별로 이더리움 펀드에 1억5540만 달러가 흘러들어갔다. 이로써 이더리움 펀드의 올해 누적 순유입은 8억6200만 달러로 증가, 2021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이더리움의 가격 조정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자금이 이더리움 펀드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펀드에는 모두 1300만 달러 유입됐다. 비트코인 펀드에서는 지난주 초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주 후반에 상당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간 기준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솔라나에도 450만 달러 유입됐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는 지난주 1620만 달러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최대 규모 순유출이다.

펀드별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에 4억800만 달러 유입된 데 반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에서 5억5200만 달러 빠져나갔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