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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인기…”BTC, 9월 중 신고가 기록 가능성”-비트코이니스트


[블록미디어 이우호 기자]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관,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9월이 끝나기 전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순 유입액이 대폭 늘었다. MN 컨설턴시의 최고 정보 책임자(CIO)이자 가상자산(암호화폐)전문가인 마이크로 반 데 포프는 지난 19일 이 펀드가 무려 2억200만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월요일 6210만 달러 유입과 비교해 큰 증가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일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순 유입은 지난주 모든 거래일 동안 기록된 총 순 유입액 5억 달러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한다. 반 데 포프는 계속해서 지금처럼 유입이 이어진다면 비트코인 가치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상황을 고려한다면 비트코인이 9월이 끝나기 전에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블랙록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유입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IBIT 펀드는 하루 2억2400만 달러 이상 유입을 기록하며, 지난 35일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2일에는 약 5억2600만 달러의 자본이 유입됐다.


다른 투자 관리 회사들의 펀드도 긍정적인 유입을 보였다. 프랭클린 BTC ETF(EZBC)와 위즈덤트리 BTC 펀드(BTCW)는 각각 550만 달러와 5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와이즈 BTC ETF(BITB),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 반엑 BTC ETF(HODL)는 각각 1660만 달러, 830만 달러 그리고 720만 달러 일일 순 유출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그레이스케일의 BTC ETF(GBTC),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코인 ETF(BTCO), 코인셰어스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 ETF(BRRR)는 일일 유입이 없었다.


이 같은 현물 비트코인 ETF 자본 유입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약 6만5000달러에서 6만2720달러로 하락한 뒤 나타났다. 이는 기관, 개인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산 익스포저를 늘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런 유입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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