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GPS·SHELL 시장조성자 영구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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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GPS·SHELL 시장조성자 영구 퇴출…”시장 조작 혐의”
[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심각한 부정 행위를 이유로 GoPlus Security(GPS)와 MyShell(SHELL)의 시장조성자(Market Maker)를 영구 퇴출했다. 또 해당 시장조성자의 수익을 몰수해 피해를 입은 GPS와 SHELL 토큰 보유자들에게 보상할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GPS 토큰의 단일 시장조성자가 SHELL 토큰의 시장 활동에도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 거래소의 정책을 위반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해당 시장조성자를 즉시 퇴출시키고, 향후 시장 참여를 영구적으로 금지했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자가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얻은 모든 자금을 몰수했으며 GPS와 SHELL 토큰 보유자들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보상이 이루어질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거래소는 며칠 내로 보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자격 기준, 분배 방식, 일정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건을 통해 정책을 위반한 시장조성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사용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 환경 유지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사건은 부정 행위를 식별하고 대응하는 우리의 적극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유사한 사건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지난 7일(현지시각) 새로운 상장 및 상장폐지 규칙을 발표하며, 전체 과정을 커뮤니티 투표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0.01BNB 이상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이제부터 거래소 토큰의 ‘상장 투표’ 또는 ‘상장폐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투표 대상 토큰은 여전히 거래소가 선택할 권한을 가진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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