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대란,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등은 잠재적 위험 요소 있다–코인텔레그래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유발시킨 IT 대란이 탈중앙 블록체인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중앙화 시스템을 채용한 암호화폐 거래소 등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은 잠재적인 보안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블록체인 분석 기업 나이자크립토(Naijacrypto)의 CEO 치아고지 이우(Chiagozie Iwu)는 코인텔레그래프는 인터뷰에서 “탈중앙화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들은 이러한 장애에 대해 본질적으로 더 강인하다”고 말했다.
#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등 취약 지점 있다
그는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들은 노드 기반 탈중앙화 요소 덕분에 이러한 리스크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앙화된 암호화폐 플랫폼들은 향후 유사한 문제에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우는 “기관들이 인터넷 컴퓨터(디피니티(Dfinity))와 같은 탈중앙화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를 도입하여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퀀텀 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 올루미데 아데시나(Olumide Adesina)는 이번 사건이 블록체인이 기존 IT 시스템의 대안으로서의 타당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 규제 강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블랙아웃에서 비롯된 규제 이슈도 논란이다.
이우는 대규모 규제 변화가 즉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사이버 보안 사건이 새로운 규제 변화를 초래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우에 따르면, 기존의 규제와 데이터 백업 및 처리 요구사항이 이미 사이버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새로운 규제 변화의 필요성은 줄어든다고 밝혔다.
# 리스크 완화 방안
이우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이외의 대안 엔드 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추가적인 보안 단계를 구현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탈중앙화된 특성에도 불구하고 중앙화 시스템에 대한 의존성이 남아 있다. 위험 상황 시 데이터 복구 계획과 정기적인 백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