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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폴리마켓 CEO 자택 급습–회사 대변인, “명백한 정치 보복”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연방 법 집행 기관이 수요일 폴리마켓(Polymarket) CEO 셰인 코플란(Shayne Coplan)의 자택을 급습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마켓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하며 큰 성공을 거둔 예측 시장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베팅이 이루어진 플랫폼이다. 당시 폴리마켓 거래자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론조사보다 정확했다. .

뉴욕 포스트와 악시오스가 먼저 보도한 이번 급습은 폴리마켓 대변인을 통해 확인됐다.

폴리마켓 측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는 2024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폴리마켓에 대해 현 정부의 명백한 정치적 보복”이라며 “폴리마켓은 주요 사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투명한 예측 시장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라고 주장했다.

폴리마켓은 2022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합의에 따라 미국 거주자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CFTC 대변인은 “폴리마켓은 CFTC와의 합의 조건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미국 거주자나 미국인은 플랫폼을 이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며 엄격한 준수를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내 일부 사용자는 VPN(가상 사설망)을 이용해 우회 접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폴리마켓의 접근 제한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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