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2030년까지 비트코인 150만 달러 갈 수 있다”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아크(ARK) 인베스트의 창업자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BTC)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녀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대규모 상승을 기록하며 최고 1백 50만 달러까지 상승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데일리호들이 16일 보도헀다.
케시 우드는 CNBC의 *스쿼크 박스(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기본 시나리오(Base Case)에서는 비트코인이 약 6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강세 시나리오(Bull Case)에서는 가격이 100만~150만 달러 사이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의 2030년 목표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약 65만 달러,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10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이다. 현재 약 9만 달러 수준에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크 인베스트가 2015년 비트코인이 250달러일 때 처음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한 자산 관리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촉매 요인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규제 명확성, △전통 금융(TradFi) 채택 증가, △인플레이션 감소를 꼽았다.
그녀는 “현재 규제 완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비트코인 상승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행정부에서는 혁신을 지원하는 규제 완화가 헬스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드는 또한 비트코인이 단순한 글로벌 통화 시스템을 넘어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과 자산 배분 담당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기존 자산들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투자자들이 깨닫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인정받게 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반감기와 인플레이션의 역할
우드는 비트코인의 과거 반감기(Halving)와 인플레이션 하락 간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큰 상승세를 보였던 사례를 들었다. 그녀는 “인플레이션율이 0.9%로 감소했던 시기마다 비트코인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사 작성 시에 비트코인은 9만 1,421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29%% 상승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