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비트코인 ETF 기관 투자자 증가세…헤지펀드 참여 확대–비트와이즈 CIO 매트 호건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2분기에도 이어졌다.
비트와이즈 CIO 매트 호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대한 기관들의 Q2 13-F 보고서를 분석해 비트코인 ETF를 보유한 투자 기관 수가 Q1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고 엑스에 공유했다. 비트코인 가격하락에도 1분기 1,479개에서 2분기 1,924개 사가 비트코인 ETF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ETF에 대해 ‘다이아몬드 핸즈’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비트코인 ETF를 보유한 투자자 중 44%가 2분기에도 추가로 매수했으며, 22%는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21%는 포지션을 줄였고, 13%는 완전히 떠났다. 이는 다른 ETF와 비교했을 때 매우 양호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헤지펀드가 비트코인 ETF의 주요 투자자로 떠오르고 있다. 밀레니움 매니지먼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Millennium), 숀펠드 스트래티직 파트너스(Schonfeld), 부스베이 펀드 매니지먼트(Boothbay), 카풀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Capula) 등 주요 헤지펀드들이 상위 보유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매트 호건은께 “자문사, 패밀리 오피스, 기타 기관 투자자들도 비트코인 ETF 시장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부의 관리자와 연기금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를 기대했다.
그는 몇몇 대형 투자자들이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AUM 보고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추가 데이터가 확정되는 대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