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전량 이동…총 7.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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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트코인 전량 이동…총 7.6억달러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테슬라가 보유 중인 7억6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다른 지갑으로 이동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상장 기업 중 네 번째로 큰 기업이다.
15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테슬라와 관련된 지갑에서 이날 1만15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새로운 지갑으로 이동됐다. 기존 테슬라 지갑에는 약 6.65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만 남아있는 상태다.
테슬라는 2021년 2월에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최대 25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다가 2022년 초에 75%를 손해 보고 매각했다. 아캄 인텔리전스가 올해 3월 테슬라의 비트코인 지갑 추적 기능을 추가했을 때, 약 1만150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처음 비트코인을 매입했을 때 곧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채굴에 화석연료 에너지가 너무 많이 사용된다며 해당 계획을 철회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머스크가 개인적으로 암호화폐에 얼마나 신뢰를 두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머스크는 지난 7월 유튜브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다른 몇몇 암호화폐에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도지코인(DOGE)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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