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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미국 국채 1020억달러 · 비트코인 48억달러 들고 있다…총자산 1235억달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102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이보다 훨씬 적은 48억 달러 어치를 보유 중이다.

10월 31일(현지 시간) 테더는 3분기에 25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누적 순이익은 77억 달러에 이르렀다. 테더의 대표 가상자산 USDT의 시가 총액은 1200억 달러에 육박했다.

테더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13억 달러의 이익이 미국 국채 수익에서, 11억 달러는 보유 금의 평가 상승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3분기 동안 금 가격은 약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BDO 이탈리아)이 서명한 최신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테더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와 테더 리미티드는 1255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1194억 달러의 부채를 가지고 있었다. 테더의 초과 준비금은 60억 달러를 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1050억 달러의 준비 자산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미 국채에 845억 달러가 포함됐다. 머니 마켓 펀드와 역환매 거래를 포함한 미국 국채에 대한 직간접 투자 금액은 1020억 달러를 초과했다.

여기에 보유 자산으로 50억 달러 가치의 금과 48억 달러 가치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했다.

테더 인베스트먼츠, 테더의 벤처 부문은 에너지, 광업 및 인공지능 분야로의 확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순자산 가치는 전 분기 62억 달러에서 77억 달러로 증가했다.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약 5000만 달러 상당의 7100 BTC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테더의 USDT는 시가 총액 기준 세 번째로 큰 가상자산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거래소에서 주요 유동성 제공 역할을 하며, 신흥 시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주 테더가 미국의 제재 및 자금 세탁 방지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미국 범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테더는 이를 부인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CEO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자사는 미국의 법률을 존중하며 미 국채의 큰 구매자로 남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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