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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중앙은행 해킹으로 1680만 달러 유출 확인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우간다 중앙은행이 최근 해킹 공격으로 62억 우간다 실링(약 1680만 달러)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정부의 주요 계좌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다는 소문이 사실임을 입증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데일리호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영 언론 비전(Vision)에 따르면 우간다 중앙은행은 경찰이 이번 자금 유출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킹 그룹 ‘웨이스트(Waste)’가 이 사건의 배후임을 주장하고 있다.

헨리 무사시지(Henry Musasizi) 재무부 국무장관은 일부 초기 보도 내용이 과장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 계좌가 해킹된 것은 사실이지만, 보고된 규모와는 차이가 있다”며 “사건 직후 감사와 조사를 즉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자금이 일본으로 송금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유출된 자금 중 절반이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립 언론인 데일리 모니터(Daily Monitor)는 초기 조사 결과, 내부 관계자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내부 공모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은 금융 시스템의 보안 취약성을 드러내며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우간다의 금융 체계 개선과 관련된 논의가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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