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하 이후 비트코인 33% 떨어질 수도…2019년 패턴”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낮추면 비트코인이 반짝 상승했다가 급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19년과 비슷한 가격 변동이 나올 수 있다는 것.
6일(현지 시간) 비트코이니스트는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엔지니어인 Apsk32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Apsk32는 “연준이 2019년 8월 금리 인하를 단행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1주일 만에 약 20% 급등했다. 그러나 3개월 후 비트코인은 33% 이상 하락했다” 고 말했다. Apsk32는 올해 금리 인하가 동일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상승 후 하락, 반복될 가능성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33%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BTC가 2025년에는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기준 가격을 4만5000 달러에서 5만5000 달러 사이로 설정했다.
Apsk32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래에 비트코인 하나당 26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의 이같은 예측은 비트코인의 시장 규모와 ‘파워 법칙’에 기반했다.
전문가는 2011년부터 파워 법칙이 비트코인 시장의 구매력을 지배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 패턴이 지속된다면 10년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26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낙관
Apsk32의 낙관적 전망은 자산 운용 회사인 VanEck와도 일치한다. 자산 가치가 1000억 달러가 넘는 VanEck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50년까지 29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체 시장 규모가 61조 달러에 달하는 수준이다.
VanEck는 비트코인이 2050년까지 전 세계 국제 무역의 약 10%와 국내 무역의 5%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중앙은행이 자산의 2.5%를 BTC로 보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가격 목표는 VanEck의 중간 시나리오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13만 달러, 최고 시나리오는 5240만 달러로 설정됐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