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12월 NFT 활동 최고치 기록… $1억 200만 판매 달성

[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Solana)가 2024년 12월 NFT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한 달간 1억 200만 달러 이상의 NFT 판매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매직에덴(Magic Eden) 에어드롭은 12월 솔라나 NFT 시장 확장의 주요 촉매제였다. 이 이벤트는 ME 토큰 확보를 위한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며, 일일 활성 주소를 500만~600만 범위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은 NFT 판매와 거래를 더욱 촉진했다.

매직에덴은 솔라나가 거래량 기준으로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소폭 하회했지만, 구매자 수에서는 선두를 달렸다고 발표했다. 또한, 퍼지펭귄(Pudgy Penguins) 컬렉션이 솔라나 기반 PENGU 토큰으로 주목받으며, 시장의 추가적인 관심을 끌었다.

NFT 시장에서의 경쟁력

솔라나는 이더리움에 비해 낮은 거래 수수료와 접근성이 높은 컬렉션 덕분에 사용자를 빠르게 확보했다. 이러한 요인은 NFT 거래량 증가뿐 아니라, 2024년 3월~4월 강세장에서 기록한 거래 수준에 가까운 성과를 다시금 이끌어냈다.

크립토슬램(Cryptoslam)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NFT 거래는 가격 조작과 관련된 워시 트레이딩(wash trading) 비율이 일일 기준 0.20%에 불과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43%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로, 솔라나의 시장 건전성을 반영한다.

SOL 가치 상승과 블루칩 NFT

솔라나 블루칩 NFT 지수는 2024년 11월 저점에서 반등하며, 12월 평균 10 SOL로 회복했다. SOL 가치 상승은 NFT의 달러 환산 가치 증가로 이어졌으며, 주요 컬렉션의 평균 판매 가격은 7 SOL에서 10 SOL로 상승했다.

12월의 평균 NFT 판매 가격은 79.93 달러로, 2024년 하반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솔라나가 고가의 컬렉션보다는 접근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전략을 전개했음을 보여준다.

솔라나는 NFT 시장에서 독창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구매자 수와 거래량 모두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낮은 수수료와 접근성 높은 컬렉션은 계속해서 신규 사용자 유입과 채택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