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장기적으로 $13M 간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의 가격이 21년 동안 비트코인 한 개당 13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나스닥:MSTR)가 상장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공급량의 1%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그는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 전략을 채택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세일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 장기 예측은 [비트코인이] 21년 내에 1300만 달러에 도달한다는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현재 세계 자본의 0.1%인데, 이를 7%로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일러는 CNBC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암호화폐 정책에 있어 더 진보적인 정치 운동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정책은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뜨거운 주제가 되고 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과거에 비트코인을 비판했지만, 이제는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녀의 웹사이트에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포함하지 않았다.
세일러는 “정치적 분위기가 변했다”며 “현재 공화당은 매우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에 대한 관점에서 중간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당시 세일러는 많은 현금 자산이 투자자에게 가치를 잃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최상의 투자처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매입 발표 당시 1개당 가격은 1만2000달러 미만이었다.
이 전략은 강력해 보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폭등하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비트코인 ETF 등장 이전에 더 큰 효과를 발휘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비트코인 기술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22만 6,5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으로 128억 달러에 달한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