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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쉐어스 “이더리움(ETH), 1990년대 아마존과 유사한 성장 잠재력 있다”


[블록미디어 이제인] 암호화폐 자산관리업체 21쉐어스(21Shares)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초기 아마존과 비슷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하면 21쉐어스 연구 분석가가 “1990년대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이 전 세계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재편한 것처럼, 이더리움도 현재 상상할 수 없는 혁신적 사례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현재 월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잠재력을 아직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이는 초기 아마존이 소수의 주목을 받던 시기와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21쉐어스는 이를 바탕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유입이 크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더리움은 2015년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출발해 현재 1400억 달러 규모의 탈중앙화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21쉐어스 리서치 애널리스트 리나 엘딥은 “이더리움의 복잡한 구조가 이해도를 낮추고 있어, ETF 유입도 잠재력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야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더리움, “아마존을 뛰어넘을 인재와 확장성 보유”

21쉐어스 미국 비즈니스 총괄 페데리코 브로카테는 “1990년대 아마존은 약 76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었지만, 이더리움 생태계는 현재 20만 명 이상의 개발자와 연구자, 프로토콜 설계자들이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며 이더리움의 인재풀을 강조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기존 아마존의 글로벌 고용 성장세를 따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솔라나(Solana) 등 레이어 1(Layer-1) 경쟁자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탈중앙화 거래소, 대출,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 자산 시장에서 여전히 주도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또한 블랙록(BlackRock)과 스위스 UBS 은행을 비롯해 페이팔(PayPal)과 비자(Visa) 같은 대형 기업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자산을 토큰화하는 등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투자자들의 관망, 그러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낙관

엘딥은 많은 투자자가 아직 이더리움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는 단기 투자자들이 명확한 성장 가능성을 보기 전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이 성숙해지고 이더리움의 다양한 응용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 심리와 수요도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따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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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넘 뱅크 리서치 총괄 카탈린 티슈하우저는 이더리움 ETF의 유입이 비트코인 ETF와 비교해 낮은 것은 초기 마케팅 부족과 미국 증권 규제 당국의 제약 때문으로 예상했다. 티슈하우저는 “전통 투자자들에게는 아직 고려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의 낮은 유입률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21쉐어스는 이더리움의 성장이 시간이 걸릴지라도 아마존과 같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점진적인 이해와 수용이 뒷받침될 경우 장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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