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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신고가 또 돌파… “수익 실현 타이밍 관건“

[블록미디어 박현재]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초강세장을 맞이했다. 이번 불장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기대하게 하지만, 알렉스 베커(Alex Becker)와 같은 전문가들은 불장이 오더라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결국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시장이 과열될수록 투자자들이 지켜야 할 기본 원칙과 냉정한 판단이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 가상자산 시장에서 수익을 지키기 어려운 이유

베커는 “불장이 시작되면 누구나 쉽게 이익을 낼 수 있지만,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놓치면 모든 자산을 잃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상자산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이 시장을 과신하고 수익을 실현하지 못할 경우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불장 속에서 욕심이 커지는 투자자들에게 수익 실현 시점을 명확히 정해두고, 그에 따라 단계적으로 매도를 고려할 것을 조언한다.

베커는 “비트코인 불장이 절정에 다다르기까지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최고점을 노리기보다는 수익 목표에 도달하면 일부분을 매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한다. 가상자산 시장이 불장일 때는 △중소형 코인 △AI 및 게임 관련 코인 △밈 코인 등이 주목받으며 큰 상승을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흐름일 뿐 장기적인 안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 불장 종료 후 재정 관리의 중요성

베커는 불장 속에서 얻은 수익이 결국 자신의 실력 때문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장은 불장일 때는 누구나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다시 가난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수익을 냈다고 자만하지 말고 감정에 치우친 결정을 피하라고 충고한다. 특히 불장 종료 후에도 자산을 다시 위험한 투자에 몰두하기보다는 △안정적인 금융 상품에 재투자하거나 △현금을 보유하며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베커는 이번 불장에서 수익을 내더라도 이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재정 관리와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수익 실현 후 한동안 재투자를 미루고, 안정적인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금융적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불장 속 과열 신호와 투자자들의 심리

베커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시점이 되면 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대중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검색량과 유튜브 조회 수가 급증하는 시점이 매도 타이밍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이 이 신호를 놓치지 말고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불장 속에서 탐욕과 과신에 휩쓸려 자산을 잃지 않도록 초보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불장은 단기간에 막대한 수익을 낼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탐욕과 과신을 경계하며 수익을 실현한 후 자산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