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BUIDL 펀드 5개 블록체인 추가 확장…온체인 유동성 강화
[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자사의 USD 인스티튜셔널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를 새로운 5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13일9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추가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앱토스(Aptos), 아비트럼(Arbitrum), 아발란체(Avalanche), 옵티미즘(Optimism)의 OP 메인넷, 그리고 폴리곤(Polygon)이다.
BUIDL 펀드는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에 의해 토큰화되고 2024년 3월 이더리움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출시 후 40일 만에 운용 자산 기준 세계 최대 토큰화 펀드로 성장했다.
이번 확장은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BUIDL의 네이티브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며 △온체인 수익, △유연한 보관, △실시간에 가까운 P2P 전송, △온체인 배당 기능 등을 제공한다.
시큐리타이즈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카를로스 도밍고는 “디지털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토큰화의 이점을 활용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확장은 블록체인 통합을 통해 실물 자산이 디지털 네이티브 투자자에게 확장되고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열어 토큰화의 성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BUIDL의 신규 블록체인 통합은 펀드 관리 및 보관을 맡은 BNY 멜론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