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후 부진한 실적…과거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이 과거 반감기 이후의 추세보다 낮게 유지되면서 시장 분석가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크립토뉴스랜드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감기 이벤트는 통상적으로 강세장으로의 전환을 촉발하며, 상당한 가격 상승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예상된 패턴을 따르지 않으면서 단기적인 전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만 고 있다.
경제 분석 플랫폼인 이코노메트릭스는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네 번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이전 반감기 사이클과 비교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가격 상승을 경험하며 상당한 이익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현재의 가격 흐름은 비트코인이 과거 범위보다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코노메트릭스의 차트에 따르면, 과거와 유사한 성장 패턴을 따를 경우 비트코인은 6만 3,000달러를 기점으로 1BTC당 약 14만 달러에서 450만 달러 사이의 가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비트코인 성과는 기대된 추세와 일치하지 않으며, 이전 사이클보다 더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제일 아래 빨간색 선으로 표시된 현재 궤적은 이전 반감기에서 관찰된 평균 성장 경로보다 낮게 나타난다.
이러한 편차는 비트코인이 모멘텀을 회복하고 과거의 반감기 추세에 맞춰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향후 몇 개월은 비트코인이 회복하여 예상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편차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비트코인의 부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시장 변동성, 거시경제적 상황, 투자자 심리의 변화 등이 현재 디지털 자산의 움직임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