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 지지선 이탈, ‘알트 시즌’ 신호–코인텔레그래프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비트코인(BTC) 도미넌스가 하락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같은 알트코인의 강세를 예상하며 2025년 초까지 상승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는 56.1%로 하락하며 2년간 유지된 지지선을 이탈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는 이를 근거로 11월 30일 X(구 트위터)에 시장이 ‘알트 시즌’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올렸다. 알트 시즌은 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가 집단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도미넌스 하락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이를 알트코인으로 재투자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XRP, 12월에 2.57 달러까지 상승 가능성

XRP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으로 혜택을 볼 알트코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비트겟(Bitget)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XRP가 2024년 12월 말까지 $2.57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라이언 리는 “XRP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약 228일 동안 큰 성장세를 보여 왔다”며 XRP의 ETF 진행이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21Share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ETF 를 신청한 상태다.

SEC 의장 교체와 트럼프 취임식, 2025년 암호화폐 시장 호재로 작용

SEC 의장 개리 겐슬러의 퇴임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025년 1월 20일 겐슬러 의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암호화폐 ETF 승인과 규제 완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같은 날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해당 시점까지 4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 ETF 출시 가능성, 규제 변화 등 다각적 요인을 통해 2025년까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