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궁극적으로 $20만 도달 가능성 … 단기 조정 예상 – BCA 리서치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접근하면서 단기 조정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추가했다.
18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CA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 패턴을 측정하는 ‘260일 프랙탈 차원 복잡성(260-day fractal dimension complexity)’ 지표를 근거로 이 같은 분석을 제시했다. 이 수치는 현재 1.20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지표가 1.20 아래로 내려가면 강세장의 정점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 지표가 1.20 아래로 하락할 경우 20만 달러 이상으로의 가격 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고 BCA 리서치는 밝혔다.
프랙탈 분석은 자연과 수학에서 발견되는 반복적인 패턴을 금융시장에 적용해 시장 움직임을 예측한다. 높은 프랙탈 차원 복잡성은 가격 추세를 해석하기 어렵게 만들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다. 반면, 낮아지는 지표는 시장이 안정되고 예측 가능성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이는 종종 투자자들이 시장의 상승 지속에 대해 지나치게 안심하는 상태를 반영하며, 강세장 정점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BCA 리서치의 최고 전략가 다발 조시가 이끄는 팀은 11월 14일 투자자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근 선거 관련 상승 랠리에도 불구하고, 260일 복잡성 지표는 또 다른 암호화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1.20에 아직 접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적인 가격 조정은 예상되지만, 비트코인의 구조적 상승 추세는 여전히 견고하며 최종 목표는 20만 달러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BCA 리서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가치 상승 가능성도 강조했다. 글로벌 부가 증가하면서 비트코인과 금의 네트워크 효과 가치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시 팀은 “금과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효과는 법정화폐 시스템에서 몰수되지 않는 자산이라는 집단적 믿음에서 나온다”며 “초인플레이션, 은행 시스템 실패, 국가의 자산 몰수에 대한 보험으로 일정 비율의 부를 이 자산들에 배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뉴욕 시간 18일 오전 9시 5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9만26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보합세다. 비트코인은 13일 9만3434.36 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수립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