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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금요일 $100억 옵션 만기 후 강세 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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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금요일 $100억 옵션 만기 후 강세 재개 기대 – 데리빗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번 주 대규모 옵션 만기 이후 강세 흐름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실제 상승 흐름을 타게 되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전적으로 활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

26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UTC 시간으로 28일 8시(미국 동부시간 금요일 오전 4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에서 비트코인 옵션 66억8000만 달러, 이더리움 옵션 35억 달러가 만기된다.


이날 만기가 되는 약 100억 달러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은 현재 230억 달러가 넘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미결제약정 중 4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 급증을 촉발할 가능성을 지닌다. 대규모의 분기별 만기는 종종 거래량 증가와 포지션 마감 및 롤오버로 인해 가격 예측을 어렵게 만들며 변동성을 증가시킨다.


데리빗의 최고 경영자 루크 스트리어스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금요일의 대규모 분기별 만기가 다가오면서, 미국 증시의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및 관련 변동성에 의해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데리빗 미결제약정의 25% 이상이 수익 상태에서 만기될 예정이며, 이 가치는 27억 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만기되는 미결제약정은 모두 100억 달러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옵션은 보유자에게 특정 날짜 이전 또는 그 날짜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기저 자산을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파생상품 계약이다. 콜 옵션은 매수할 권리를, 풋 옵션은 매도할 권리를 제공한다. 데리빗에서 하나의 옵션 계약은 1 BTC 또는 1 ETH를 대표한다.


미결제약정의 25% 이상이 수익 상태에서 만기된다는 것은 상당수의 파생상품 계약이 만기 시점에 보유자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이번 달에 거의 9% 하락, 한때 6만 달러 이하로 밀리며 저가 매수자들을 시험했다. 비트코인 하락은 평소처럼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쳐 이더리움도 거의 10% 하락했다.


스트리어스는 “최근의 가격 하락은 채굴자 매도, 독일 정부가 몰수한 비트코인 매도에서 발생한 일부 압력, 그리고 물론 7월 초에 예상되는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배분에 의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앰버데이터(Amberdata)에 따르면 콜-풋 스큐 데이터는 투자자들이 풋 옵션보다 비대칭적 상승 가능성을 제공하는 단기 및 장기 콜 옵션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트리어스는 “단기적으로 약세 심리가 분명하지만 옵션 스큐를 볼 때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7월 12일까지, 이더리움은 7월 5일까지 긍정적 흐름으로 전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는 7월 첫 주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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