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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폴 보고서: 비트코인과 모네로, 사이버 범죄 주요 도구


비트코인(BTC)과 모네로(XMR)가 사이버 범죄의 주요 도구로 자리잡았다는 유로폴(Europol)의 조사 결과를 24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로폴의 최신 연구인 ‘유로폴 인터넷 조직 범죄 위협 평가(Europol Internet Organized Crime Threat Assessment)’는 범죄자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사이버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당분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다. 비트코인의 입증된 인기도와 다양한 거래소 및 서비스가 이를 지원하는 점이 범죄자들에게 계속해서 매력적인 도구가 되게 만든다.


비트코인이 여전히 가장 자주 사용되는 암호화폐이긴 하지만, 모네로의 인기는 범죄자들 사이에서 주목할 만하다. 모네로는 설계 자체가 익명성과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며, 이는 금융 활동을 숨기려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된다.


유로폴은 보고서에서 모네로의 독특한 특성이 불법 활동을 은폐하는 데 가장 이상적이라고 언급했다. 모네로의 숨겨진 주소와 비밀 거래 기능은 범죄자들이 감지되지 않도록 해준다. 유로폴에 따르면 모네로는 다크웹에서 불법 상품을 구매하는 데 자주 사용되며, 이는 범죄 도구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모네로는 불법 활동에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합법적인 프라이버시 중심의 금융 거래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이중적 특성은 프라이버시 중심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강조한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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