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 비트코인 불안정 지속 … 8월 저점 재시험 가능성

비트코인(BTC) 가격 목표가 점점 지난달 저점 재시험 수준을 향하고 있다. 비트코인 차트 분석가들은 주요 저항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또 한 번 월간 최저점을 기록하며 5만4000 달러를 잃을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번 주 미국의 주요 고용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매수세가 8월 5일 기록했던 6개월 저점으로 향하는 하락세를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프란젠(Franzen)은 비트코인의 200일 단순 이동평균(SMA)과 지수 이동평균(EMA) 차트를 분석하며 비트코인이 더 큰 하락세에 접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란젠은 “비트코인이 현재 범위를 잃고 5만4000 달러 이하로 일일 종가를 마감하면, 이는 새로운 저점 형성을 의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인기 트레이더들도 비트코인 가격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비트멕스(BitMEX)의 전 CEO 아서 헤이즈는 공개적으로 숏 포지션을 취하며, 주말 동안 5만 달러 이하를 기록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피터 브랜트 역시는 주간 차트를 바탕으로 비슷한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수개월간 매도세가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반등을 위해서는 매우 강한 동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브랜트는 4만6000 달러에서 새로운 저점 시험 가능성을 예상하면서, 현재 패턴에서는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강하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8% 하락한 5만5854 달러를 기록했다.

출처: 블록미디어